러시아, 내년 곡물 7천만 톤·밀 5천3백만 톤 수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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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내년 곡물 7천만 톤·밀 5천3백만 톤 수출 계획 2024.06.0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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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2023년 7월 1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의 농업 시즌에 총 7천만 톤의 곡물, 그중 약 5천3백만 톤의 밀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파트루셰프 부총리가 전러시아 곡물 포럼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파트루셰프 부총리는 "이번 시즌에 우리는 약 7천만 톤의 곡물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며, 그중 대략 5천3백만 톤이 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 2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회의에서도 이런 수출 목표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당국은 러시아의 혹독한 기후 조건과 5월 초 늦서리에도 불구하고 수출 전망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파트루셰프 부총리는 러시아가 신뢰할 수 있는 수출 파트너 지위를 확립했으며, 수출량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증가시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전 세계 밀 시장에서 4개 중 1개 밀 배치가 러시아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총리는 또한 당국이 국내 시장 수요를 우선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러시아 곡물 수확량 전망치는 변함없습니다.
2022-2023 농업연도에 곡물 수출량은 약 6천만 톤이었으며, 그중 밀이 4천7백만 톤이었습니다.
이전에 농무부는 2023-2024년 시즌 수출량을 6천5백만 톤으로 추정했습니다.
곡물 수확량은 1억 3천2백만 톤으로 예상되며, 옥사나 루트 농무부 장관은 지난 5월 말 이 예상치를 수정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안드레이 홍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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