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극동 지역 올림픽 태권도 예선대회에서 사할린 태권도 선수단이 큰 활약을 펼쳤습니다. 이 대회에는 러시아 전역 15개 지역 선수들이 참가했습니다.

사할린 지역에서는 50명이 넘는 선수들이 출전해 금메달 17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8개 등 총 45개의 메달을 차지하며 전체 상위 입상을 기록했습니다.

개인전 금메달리스트는 비크토리아 벨랴예바, 알리나 촐, 예브게니 크라벤코, 알베르트 찬, 블라디슬라프 페도로프, 아르튀르 포디마코, 세 히 수, 폴리나 사푸노바, 티모페이 트하갑소프, 블라디슬라프 슈파긴, 아르템 김, 크리스티나 코가이, 막심 촐, 안드레이 벨렝코프, 밀라나 루먀차예바, 마르가리타 옐리세예바, 부네드벡 올림자노프 선수입니다.

이번 대회 결과로 비크토리아 벨랴예바, 알리나 촐, 예브게니 크라벤코, 알베르트 찬, 블라디슬라프 페도로프 선수는 2024년 러시아 학생 스파르타키아드 결선 진출권을 얻었습니다.

아울러 비크토리아 벨랴예바, 알리나 촐, 예브게니 크라벤코, 발레리아 키셀료바 선수는 올해 '아시아어린이국제경기대회'에 극동 러시아 연합 대표로 출전할 예정입니다.

사할린 태권도 선수단은 데니스 김, 세르게이 리, 그리고리 체르니흐, 찬데 시르, 옐레나 쿠드랴쇼바, 블라디미르 툴루포프 코치진이 지도하고 있습니다.​

안드레이 홍 기자